[뉴스프라임] 내주 푸틴-김정은 회동 가능성…뭘 주고 받을까?
북한과 러시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무기거래를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여기에 북중러 연합훈련 가능성이 점점 대두되면서 신냉전시대가 본격화 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는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7월 북한 전승절 때 밀착 행보를 보였던 만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지난달 말 북한 정부대표단이 모스크바로 갔다는 소식도 들렸거든요.
북러 두 정상이 무기거래를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 두 나라가 주고받고 싶은 무기와 군사기술이 있을까요.
만약 무기 협상이 이뤄진다면, 북한과의 무기 거래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합의를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깨트리는 것 아닙니까, 공개적으로 위반하는 행위를 할 수 있을까요?
전에 없는 북러 관계가 전개되고 있는데요. 러시아가 북한에 북중러 연합훈련을 제의했다는 국정원의 보고가 있었죠.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의 연합훈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왜 안 되겠는가. 우리는 이웃"이라며 '당연히' 논의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한미일 3각 공조를 의식한 행보일까요?
북한은 그간 다른 나라와의 연합훈련에 참여한 적이 없는데 이번엔 어떨까요?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존재감이 미미했던 해군기지를 이례적으로 방문하며 해상 무력강화를 주창하는 것이 연합훈련을 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볼 수있어 보이는데요.
한미일과 북중러가 완연한 군사적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면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어나가기는 더욱 힘들어지지 않겠습니까?
외교부는 "러시아와 북한 간의 협력은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렇지 않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윤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위협은 아세안 국가들에게도 직접적이며 실존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공조를 강조했는데요. 아세안 국가들을 상대로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윤 대통령은 '아세안+3'가 동아시아 협력의 핵심 기제가 되고 있다며 "이제 한일중 3국 간 협력도 다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을 향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역할을 촉구하기도 했는데, 중국의 반응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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